HyperLiquid
HyperLiquid는 이더리움과 같은 AMM 기반 DeFi와 달리, 자체 체인 위에 네이티브 오더북 거래소를 구현한 프로젝트입니다. 전통적 AMM에서 발생하는 샌드위치 공격 등의 MEV 문제를 구조적으로 회피하며, 고성능 처리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차세대 DeFi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official website: https://hyperfoundation.org/
동작 방식
오더북 모델
- Uniswap 같은 AMM은 정수 곱 모델을 사용해 가격이 풀 잔고에 의존합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스왑·선행 거래로 가격을 흔들 수 있어 샌드위치의 온상이 됩니다.
- 반면 HyperLiquid는 CEX와 유사한 네이티브 오더북을 탑재했습니다.
- 가격은 풀 곡선이 아니라 오더북으로 결정됩니다.
- 매칭 엔진이 거래를 처리하므로, 블록 내 재정렬로 차익을 뽑아낼 여지가 작습니다.
전용 L1 체인
- 범용 체인이 아닌 전용 PoS 기반 BFT 합의를 채택.
- 초당 수만 건 수준의 처리로 CEX에 가까운 온체인 체결 경험을 제공합니다.
- 수수료(가스비)가 사실상 0에 가까워 봇 기반 가스 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ref: HyperLiquid docs
고속성의 요인
- BFT 합의: 빠른 파이널리티와 매우 낮은 지연.
- 병렬 실행 설계: 병렬 아키텍처로 확장성 확보.
- 오더북과 체인의 긴밀 통합: 온체인 기록과 네이티브 오더북 처리가 결합되어 효율적.
보호 범위와 한계
강점
- AMM에 고유한 샌드위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블록 내 재정렬로 인한 프런트런 여지가 크게 줄어듭니다.
- 고속·저수수료로 일반 사용자의 상대적 불리함이 줄어듭니다.
한계
- 청산 노림수나 스푸핑 같은 위험은 여전히 가능.
- 완전 온체인 AMM에 비해 중앙화 우려를 느끼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음.
- 오더북이 얕으면 슬리피지는 여전히 발생.
전망
- 이른바 “온체인 CEX” 모델로, AMM의 약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DeFi 후보.
- 저가스·고처리를 바탕으로 오더북형 DeFi(예: Sei) 경쟁을 선도.
- 파생·영구선물 등 CEX급 상품을 온체인으로 제공 가능.
- 공정한 체결 환경으로 기관·HFT의 유입도 기대.
요약
HyperLiquid는 AMM의 구조적 MEV 약점을 제거합니다. 샌드위치에 강할 뿐 아니라, 성능·수수료·UX를 CEX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오더북형 DeFi의 대표 사례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